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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들과 인천 문화유산에 지속가능한 가치 더해인천광역시는 오는 9일, 제물포구락부에서 ‘2023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 운영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17개 중 ‘양질의 교육’을 테마로 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인천 문화유산 도보탐방 프로그램을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기억하며, 낯섦을 포용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했다.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열린 프로그램에는 총 4팀, 28명이 ‘인천의 박물관’‘중구 일원 근대문화유산’‘강화도 일원 문화유산’등을 도보로 탐방하면서 인천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대학생 청년, 통역이 멘토로 참여해 다문화 감수성을 교감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참여 학생과 예술인들은 함께 모둠별 활동을 하며 탐방 체험을 글쓰기·사진·영상·그림으로 표현해 문화유산 탐방기 결과물을 만들었다. 운영 성과물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인천시민애(愛)집 역사전망대에서 전시한다. 인천시는 이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운영하면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목표로 재구성해, 2025년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그램으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 문화유산 도보탐방 사업에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 추진을 계기로, 문화유산의 가치 보호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인천만의 지속가능한 사업 개발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탐방기 결과 공유회에도 청소년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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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개막식 열려<제23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개막식. (사진=송세용 기자)> 인천지역의 대표 민간 축제인 ‘제23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오는 14일까지 강화 전등사 경내에서 진행된다. 7일 열린 개막식에는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을 비롯해 최종수 성균관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 조계종중앙선거관리위원장 태성스님, 불교 문화재 연구소장 호암스님, 배준영 국회의원, 주호영 국회의원, 송영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최중찬 강화군의회 부의장, 김성환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각계 인사와 관계자 및 신도, 관광객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등사 여암 주지스님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전등사 여암 주지스님은 기념사에서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진행한 지 23년이 지났다. 그 기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전등사 회주 장윤 큰스님,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님 최종수 성균관장님의 도움과 여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인천시와 강화군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늘 이곳에 모인 여러분 모두가 개막식 이후 산사음악회를 모두 즐기시고, 삼랑성과 정족산과 전등사의 가을 단풍을 가슴속에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제23회를 맞이한 삼랑성문화예술 축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최종수 성균관장은 “가을철, 이 좋은 계절에 제23회 삼랑성역사문화 축제를 빛내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풍경이 아름답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삼랑성과 전등사가 있는 곳에서 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준비하신 장윤 큰스님, 주지이신 여암 스님 등 많은 관계자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오늘, 이 가을밤, 전등사에서 많이 즐기시며 역사와 문화, 사랑이 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은 “여기 계신 많은 분이 전등사가 더 아름다워지도록 강화군이 더욱 발전하도록 많이 노력하고 계시는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의원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주호영 국회의원은 “전등사의 밤에는 긴말이 필요하지 않다”며 “오늘 좋은 음악을 즐기시고, 전등사와 강화도를 사랑해 주시고 많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 산사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 웅장하게 펼쳐지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이후 전등사 특설무대에서 김창완 밴드, 크레즐, 김태연, 미디어퍼포먼스(좋은 친구들) 등이 출연하는 가을 산사음악회가 열려 방문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8일에는 전등사 특설무대에서 반목과 대립의 역사에서 화합과 소통의 역사로 전환되길 기원하는 “영산대재”가 봉행 됐다. 오는 14일 오후 1시 무설전에서 강화 출신 유명소설가 구효서 작가의 인문학 강좌를 연다. 이번 인문학 강좌에서 구효서 소설가는 강화도에서 보낸 유년기, 청소년기가 소설 창작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불교와 문학이 조우한 지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15일 전등사 경내에서는 특별행사로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양헌수 장군의 승전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축제 당일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 방문객. (사진=송세용 기자)> 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다채로운 특별전시회들이 열리며,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정족사고 특별전시관에서는 중진작가들의 예술혼이 깃든 회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상상(想像)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권여현, 민정기, 박지호, 송만규, 오숙환, 우종택, 이광, 장진, 정종미 등 전복적인 상상력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정족산성진지에서는 삼랑성과 전등사의 아름다운 사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삼랑성 역사문화 사진전’이 전시된다. 무설전 마당에서는 옛터를 지켜온 불탑 사진전이, 대조루 특별전시관에서는 불화 및 민화전이, 월송요 마당에서는 조선시대 군사 깃발전이, 은행나무 주변에서는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진흙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도자기 빗기 체험을 하고있는 방문객. (사진=송세용 기자)> 행사 기간 중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먹거리, 특산물 장터가 운영되고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예정이다. 적묵당 앞에는 목공예, 가죽공예, 은공예, 토탈 공예,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운영되고, 14, 15일 2일간 적묵당 앞, 남문 앞 공터, 느티나무 주변에서 먹거리 장터 및 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한편, 개막식 당일 전등사 경내에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 실기 및 글쓰기 대회가 개최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무설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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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탄소흡수원 관리, 지자체가 선도해야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한강하구 탄소흡수력 현황 및 관리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강하구 일대는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현재 막대한 탄소를 축적하고 있는 탄소저장고로서의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한강하구 일대 인천연안 갯벌 및 강화도 북단의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탄소흡수력을 높이기 위한 관리정책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기후위기 적응 및 탄소중립을 위하여 염습지, 바닷숲, 갯벌 등의 탄소흡수원(블루카본) 보전 및 확대에 대한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블루카본이 열대우림보다 탄소고정량이 4배 높으며, 온실가스 흡수 속도는 약 50배나 빠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블루카본 유력 후보군인 갯벌 면적이 전국 대비 2번째로 넓은 면적(2018년 기준 728.3㎢, 전국 대비 29.3%)을 가지고 있는 인천광역시를 대상으로, 탄소흡수력 관리 방안 및 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매우 필요하다(66.7%)와 필요하다(28.6%)가 대다수(95.3%)로 인천시가 블루카본 유력 후보군인 갯벌 면적을 넓게 가지고 있는 지자체로서 관련 사업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나타났다. 한강하구의 탄소흡수력은 분석 결과, 최소 52,264tCO2/yr에서 최대 59,827tCO2/yr 정도로서, 국내 비식생 갯벌의 흡수 잠재량인 484,506tCO2/yr과 대비하여 최대 12.3%에 해당하며 전국 평균보다 확실히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중앙정부의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적극 활용해 이를 제고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한강하구 탄수흡수력을 높이기 위하여, ▲블루카본 연구 및 정책 개발, ▲갯벌 복원 및 해양생태계 관리, ▲보호지역·오염원 관리 강화, ▲관리 역량 강화, ▲교육 및 홍보 등의 5가지 추진전략과 2030년을 목표로 하는 복원·조성·연구 사업 중심의 1단계 관리방안, 2050년을 목표로 하는 보호지역·역량 강화 중심의 2단계 관리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언했다. 인천연구원 김성우 선임연구위원은 “한강하구 일대 인천연안 갯벌 및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연구 및 사업을 인천광역시는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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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성진지 복원해 호국역사관으로 활용해야"<전등사 전등각에서 진행된 학술세미나. (사진=송세용 기자) > ‘강화 정족산성 진지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지난 18일 강화 전등사 전등각에서 학술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역사학, 고고학, 건축학, 문화재학 등 다양한 학계 전문가들과 강화 정족산성 진지의 발굴성과와 의미 및 역사적 가치를 토대로 건물지 고증·복원 방안 및 보존관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태산 부군수,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김현순 백산학회 회장,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강화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규 한울문화재연구원 원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발굴 조사 성과와 의의’, 박미화 수도문물연구원 유물관리팀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출토유물 특징’,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 신웅주 조선대 교수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복원 고찰’,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연구’ 순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진 뒤 백종호 한국교통대 교수의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석한 관계자들(전등사 주지 여암스님(가운데),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첫 번째 줄 우측에서 네 번째), 이태산 부군수(첫 번째줄 좌측 세 번째)). (사진=전등사 종무실)> 종합토론에는 이천우 문화재청 전문위원,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황보경 세종대박물관 학예주임, 안선호 원광대 교수, 안대환 충북대 교수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김우웅 한국건축물문화정책연구원장은 정족산성진지를 복원·정비해 호국역사관 및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연구’ 논문 발표를 통해 “정족산성 진지의 진사, 동·서 포량고, 대문을 복원하고, 내사, 북 포량고 1, 2, 신당, 하인청, 건물지, 담장시설, 배수시설을 정비해야 한다”며 “진사, 동·서 포량고는 복원하여 호국역사관으로 활용하되 호국역사관은 정족산성, 정족산사고, 정족산성진지 및 전등사의 역사, 발굴 조사 기록 및 유물 전시, 수장 공간으로 쓰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향후 정족산 사고에 ‘조선왕조실록 정족산사고본’ 원본의 반환이나 영인본의 보관을 가정한다면, 현재 정족산사고에 보관 중인 『묘법연화경』 목판 104매를 이전, 보관할 수 있을 것”이며 “진사 앞마당은 각종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신웅주 조선대 교수는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복원 고찰’ 논문 발표를 통해 “2008~2009년에 시행된 발굴 조사 자료는 강화도지도의 검증 과정을 거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한 자료”라며 “지도상에 그려진 건물들이 발굴 조사 결과 실제 건물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화 정족산성진 내에 있었던 건물들은 군사시설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문헌에서도 정족창이 1784년에 건립됐고, 1828년(순조 28)에 이전의 4~5칸 규모를 크게 확장됐다고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전등사 종무실)> 학술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정족산성 진지 복원의 사료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길 바라며, 나아가서는 전등사 다시 정족산사고의 수호 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선정족산사고본 실록 등이 환지본처(還至本處)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천호 강화군수의 축사를 대독한 이태산 부군수는 “이번 세미나가 정족산성인지의 복원의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세미나에 참석하신 발표자 여러분들의 고견들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강화군청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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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가온 천고마비에 계절, 깊은 역사와 피톤치드 향기 가득한 마니산으로 떠나자<마니산 낙조. (사진=송세용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가 지났다. 다음 달이면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게 되는 시점으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이에 본지에서는 강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니산을 소개한다. /편집자 많은 문화재와 함께 역사를 지닌 마니산 <마니산 전경. (사진=강화군)> 강화군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마니산(摩尼山)’이 있다. 마니산은 해발 472.1m로 강화군에 있는 산중에서 가장 높으며, 다른 지역 명산과는 다르게 깊은 역사가 두드러진다. 마니산은 단군 시조의 전설이 간직된 산으로 사적 제136호인 참성단(塹星壇)과 함허동천, 사적 제130호인 삼랑산성, 많은 보물을 볼 수 있는 정수사와 전등사 등을 볼 수 있다. 산의 코스는 단군로코스(3.6km/1시간 50분 소요), 계단코스(2.4km/1시간 50분 소요), 함허동천코스(2.8km/1시간 30분 소요), 정수사코스(1.7km/1시간 40분 소요) 등 총 4개의 산행코스로 구성돼 총 4개의 코스가 있다. 마니산 정상에 올라서면 강화참성단 있는데, 웅장한 기운과 경건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 등의 소원을 빈다. 또 정상에서 바라본 서해바다는 힘들었던 일상마저 잊게하는 경관으로 유명하다. 단군이 하늘에게 제사를 지낸 강화참성단 <강화참성단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 참성단(江華塹星壇)은 마니산 정상에 위치한 제단이다. 전통 시대 단군 관련 문헌 기록에 의하면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전해지며, 실제로 고려·조선시대 국가 제사가 행해지기도 한 곳이다. 기존에는 참성단 개보수 작업으로 참성산을 직접보기 힘들었지만 지단달 3일부터 재개방해 웅장한 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또 몸이 불편해 등산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강화군에서는 입구 근처에 축소한 참성단을 마련해 놓았다. 단군 역사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한겨레 얼 체험관’ <제1전시실에서 실감형 파도가 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단군과 마니산을 테마로 한 체험 및 관람시설이다. 지난 2017년 한겨레 얼 체험공원 조성사업 때 ‘단군 놀이터’, ‘천부인 광장’, ‘꺼지지 않는 불꽃 광장’ 등과 깊이 조성됐다. 체험관에 입장하게 되면 제1전시실부터 제3전시실까지 탐방할 수 있다. 제1전시실은 바닥에 파도치는 영상을 따라 현대부터 고조선까지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단군신화를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과 곰과 호랑이가 움직이는 영상으로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단군 신화를 보여준다. 제3전시실은 3면을 활용해 강화도 역사, 강화 진경을 주제로 영상이 상영되며, 단군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제1전시장은 시원한 바람과 실감형 파도를 보며 단군의 역사를 알 수 있어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하산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입장료는 없으며,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마니산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참여한 아이가 자연물 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강화군)> 2021년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마니산 치유의 숲 공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1시간 30분간 전문 숲 해설사와 피톤치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이용하는 체조와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10시와 13시에 무료로 진행되며, 카카오톡 ‘마니산 치유 의 숲’을 친구추가해 사전 예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예약자가 4인 이상이 되지 않으면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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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셰프고, 인도 MAHE와 교환 학생 프로그램 진행<인도 MAHE의 Welcom group의 학생 16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교장 송수익)는 여름방학을 맞아 K-푸드와 K-문화를 체험하고 알리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 MAHE의 Welcom group의 학생 16명이 하계 단기 교환 학생으로 참가해 우리의 전통 요리인 한식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과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도에서 우리의 역사와 남북이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함께 알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푸드에서는 한식요리의 대가 이순란 기능장이 한식의 기초부터 궁중요리까지를 알기 쉽도록 강의하고 조리하기 쉽도록 실습을 진행해 인도 학생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한국글로벌셰프고의 조리과학과 학생들도 방학임에도 자원봉사로 프로그램에 참가해 함께 어울리면서 강화도의 역사와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 체육 행사, 기숙사 데이, 글로벌 조리인으로서 성장하는 방법 등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8박 9일 동안 한식 교육과정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3월의 입학식에 특별손님으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심사위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숀 스미스(Shaun Smith)셰프와 인도의 시루(Thiru)셰프가 참석하면서 계획되었다. 특히 시루(Thiru) 셰프는 MAHE와 한국글로벌셰고와의 MOU를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인도 학생들과 한국글로벌셰프고 학생들이 상호 방문하기로 했다. 먼저 여름방학에 16여 명의 인도 학생이 한국을 방문하고 겨울방학에는 한국의 학생들이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두 학교는 교육시설을 개방하고 선택형 교육과정에 양국의 음식 과정을 넣는 것을 모색하며 국제 교류협력 통해 세계적인 조리인을 배출하는 것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인솔 단장인 샤마(Kshama Vishwakarma) 교수는 “음식을 전공하는 양국의 학생들과 함께 K-푸드와 K-문화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뻤고, 짧은 기간이지만 예비 조리인으로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친구들과 교류하며 한식에 대하여 자세히 배우는 소중한 경험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수익 교장은 ”학생들이 가진 열정과 노력이 서로의 음식을 기반으로 더 성장하고, 세계로 성장하는 한국글로벌셰프고에서 만든 교류의 장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를 세계에 알리고 K-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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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면, 성덕산 마을 등산로 정비<양사면 성덕산 마을 등산로인 '서해랑길' 마지막 코스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양사면(면장 이지영)이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성덕산 등산로를 정비했다. 성덕산(해발 215m)은 강화도 최북단 민통선 지역에 빼어난 한강하구의 아름다움을 조망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창후항에서 평화전망대까지 13.1km에 이르는 서해랑길 103코스의 마지막 종착점이기도 하다. 이에 양사면은 성덕산 등산 구간의 노면 정리와 야자매트, 이정표, 옥외용 벤치 등을 신규 설치하고 고사목 등을 제거해 마을주민과 등산객들이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지영 면장은 "민통선 지역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즐기는 등산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양사면 내 서해랑길 103코스를 중심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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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의회, 강화도시민연대와 사랑방간담회 진행<사랑방 간담회를 진행 중인 모습. (사진=강화군)> 강화군의회는 지난 26일 군의회 의원연구실에서 ‘저어새 보존 조례 제정 및 한강하구 생태 · 환경’에 대한 사랑방간담회를 개최했다. 강화도시민연대 김순래 운영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군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저어새 보존과 지속 가능 이용(조례제정) 제안 ▲한강하구 생태 환경 통합 관리 토론회 개최 제안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강화군의 군조(郡鳥)인 저어새의 보존을 통한 강화군의 생태관광 활성화와 한강하구 보전·관리 참여 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소통했다. 군의원들은 관계자들이 전하는 저어새 서식지 및 한강하구의 생태환경 위기 현황을 들으며, 관련 정책의 중요성과 시급함에 공감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한 의장은 “저어새 보존 및 한강하구 생태 보존을 위해 노력하시는 강화도시민연대 김순래 운영위원님을 비롯한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의회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창구의 기능으로서, 특히 저어새는 우리 강화군의 군조인 만큼 저어새 서식지 보존 및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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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변화 가속도<조성된 강화산성 이야기길. (사진=송세용 기자)> 7년 전 강화읍 길거리와 지금의 길거리를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좁은 골목과, 주차난 등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죽어가던 지역 경제는 곳곳에 넓은 주차장이 들어서고, 도시공원, 도시계획도로 등의 많은 변화가 우리 삶속에 스며들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고 지역 상권도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 원도심 골목골목 “왕의 길”로 재탄생 <철종이 왕위에 등극하기전 거닐었던 길. (사진=송세용 기자)> 철종이 왕위에 등극하기 전 거닐었던 ‘왕의 길’을 고증하여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강화읍 원도심을 정비하는 등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왕의 길 도시재생사업’이 작년 마무리됐다. 이 사업으로 인해 원도심의 주요 장소가 ‘왕의 길’ 골목길을 통해 서로 시너지를 내며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 문화공연의 메카 ‘용흥궁 공원’ <2022 강화문화재야행 초청가수가 용흥궁 공원 무대에서 축하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기존 주차장으로의 기능이 주였던 용흥궁 공원을 본래의 공원으로 복원해 주민들에게 돌려주었다. 기존 주차장 부지에 소나무, 배롱나무, 애기 맥문동 등 다양한 조경수를 식재하고 부지 중앙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무더위를 식혀 줄 바닥분수와 미러 폰드를 조성하여 오롯이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복원했다. ▣ 주택가, 공원 등 생활공간에‘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도입 <CCTV와 태양광 도로 표지판. (사진=강화군)> 도시재생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주택가, 공원 등 생활 공간에 적용했다. 골목길 및 횡단보도 바닥에 태양광 도로 표지판을 설치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에 뒀고, 강화 경찰서와 연계하여 안심콜, 로고젝터, CCTV 등 범죄 예방시설도 설치했다. 이를 통하여 범죄 발생 범위를 줄이고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증대시켰다. ▣ ‘오래된 건축물 정비’마을공동 수익 창출, 깨끗한 거리 조성 <이야기길에 조성된 강화역사속 10인 안내판. (사진=송세용 기자)> 방치되었던 오래된 건축물을 특산품 판매장, 커뮤니티 공간, 농산품 및 작업장 등으로 새롭게 단장해 마을 환경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시설을 통해 마을공동 수익을 창출하고 노인층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마을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또한, 강화도심 진입부를 정비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썼다. 구 풍물시장 거리를 스토리 있는 이야기길로 조성하고자 강화 인물사 스토리보드, 쌈지 쉼터 조성, 인도를 설치했다. ▣ ‘동광 직물 생활문화센터’상반기 개장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 (사진=강화군)> 강화 폐직물공장인 동광 직물을 매입해 소창을 테마로 한 생활문화센터를 건립 후 소창 체험관, 구세 의원, 조양 방직과 연계한 옛 강화읍 소창 거리를 조성하여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통한 사람들로 북적이길 기대하고 있다. ▣ ‘남산마을 재생사업’올해 마무리 <달빛공원. (사진=강화군)>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의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말 마무리될 계획이다. 총 161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강화읍 남산리 일원에 도시재생 어울림센터·달빛공원·소규모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 ‘동문안 도시재생사업’2025년까지 사업비 33억 원 투입 <동문안 마을 골목길.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읍 동문안 마을은 여느 원도심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감소, 건물의 노후화 및 빈집 증가, 위험한 생활환경, 기반 시설 부족 등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동네다. 강화군에서는 이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던 중 인천시 공모사업인 2023년도 행복마을 가꿈 사업에 선정되었고,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해 마을 전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강화산성 4대문 안을 중심으로 한 변화의 물결은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다른 낙후된 원도심 지역인 온수리, 북성리 등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 ‘온수리 복합커뮤니티센터’올해 마무리 <온수리 주민공동이용시설 (사진=강화군)> 온수리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되고 있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카페, 주차장, 주민활동 공간 등이 마련될 계획이며 현재까지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 ‘북성1리 생설미 도시재생사업’각종 공모사업 도전 <북성1리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양사면 북성1리 생설미 마을은 북한과 인접한 접경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개발이 제한돼 있고, 거주민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초고령 마을로 개선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했고, 행정안전부 주거취약지역 개선 사업에 대상 마을로 선정되면서 비좁은 마을 안길과 폐가 등을 정비하고 마을 공동 하수시설을 갖추는 등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생설미 마을 풍경.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군은 원도심 이외의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및 주택 개량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사업 대상지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읍에서 시행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강화군 전역으로 각종 공모사업을 확대해가고있다. 군에서도 도시재생이라는 명확한 목표로 주민 생활 속에 스며드는 비전과 미래를 제시할 것이며 강화군 발전을 위하여 깊은 애정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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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연중 이어지는 축제로 가득한 강화로!<강화군 홍보영상. (촬영/편집=송세용 기자)> <2022 강화문화재 야행 퍼레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군이 2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중 이어지는 다채로운 축제를 기획하며 손님맞이에 나섰다. 군은 수도권 근교의 생활권에서 즐기는 여행으로 행복한 일상을 기본 콘셉트로 ▲고려산 진달래 행사 ▲와글와글 원도심 행사 ▲화개정원 축제 ▲강화문화재 야행 ▲포도축제와 새우젓·인삼 행사 ▲봄·가을 콘서트 등을 개최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공공이 하겠다는 방침이다. ▣ 대한민국 최북단 마지막 봄꽃 향유-고려산 진달래, 북문 벚꽃길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사진=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행사에는 매년 43만여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만개 예상일인 오는 4월 17일 전후로 열린다. 산 중턱부터 정상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이 연분홍빛 꽃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서는 흐드러진 진달래 사이로 펼쳐 보이는 바다를 붉게 물들인 일몰과 파로나마처럼 펼쳐진 북녘 하늘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준다. 진달래 행사와 동시에 강화읍 원도심에서는 ‘북문 벚꽃길 야행’이 펼쳐진다. 북문길은 매년 4월이면 울창한 벚꽃터널로 변신해 일찍이 젊은 연인들의 주요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과 연계해 플리마켓, 버스킹 등 관광객과 함께 하는 ‘와글와글 원도심 활성화’ 행사를 준비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밤을 밝히는 유쾌한 나들이와 공연-강화문화재 야행, 봄·가을 콘서트 <2022 강화문화재야행 개막 퍼래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여름에는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강화문화재 야행(夜行)'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원도심에 집중되어 있는 문화재를 활용해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야행마차 투어, 원도심 도보여행로 고려궁지를 비롯해 고려시대부터 근현대 문화유산이 밀집된 원도심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원도심의 화려한 야경과 문화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버스킹 공연, 사진전, 저잣거리, 상생장터 등 행복과 흥미가 넘치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과 10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대형 콘서트가 개최된다.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다양한 음악 장르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펼치며, 군민의 특별한 사연을 영상편지로 제작해 뜨거운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 강화의 맛과 멋을 담은 가을 축제 : 강화섬포도축제, 새우젓․고려인삼 행사,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제2회 강화섬포도축제 개막식 전 퍼레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풍요로운 계절 가을에는 강화군이 자랑하는 농수특산물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9월에는 ‘강화섬포도축제’가 개최된다. 강화섬포도는 해풍, 긴 일조량,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당도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10월에는 ‘강화도새우젓’와 ‘고려인삼’ 행사가 어김없이 찾아온다. 강화에서 생산된 고품질 새우젓과 인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체험코너와 먹거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전등사에서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개최된다. 강화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전국 최고 휴식형 관광힐링 축제-화개정원 축제 <화개정원에서 바라본 북녘. (사진=송세용 기자)> 화개정원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인과 상생하는 선순환의 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화개정원 축제가 가을에 개최된다. 5색 정원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에게 기쁨을 드릴 계획이다. 화개정원은 교동도 화개산 213,251㎡에 온 가족이 정원같은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5색 테마 화개정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민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화개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녁. (사진=송세용 기자)> 특히,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 및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현재 화개정원과 화개전망대는 임시개장 중으로 화개전망대는 임시개장 했지만 도보를 공사하고 있어 모노레일로만 방문 할 수 있다. 화개 전망대는 오는 5월에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부터 화개정원에는 축제 당시와 같이 석가원, 물과 폭포, 암석원 등에 70,000여 본의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 속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유천호 군수는 “연중 이어지는 축제로 2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인과 상생하는 선순환의 축제로 준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